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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vs 총각김치, '김냉'에 그냥 보관 하시나요? (전문가가 말하는 '숙성'과 '보관' 모드 차이)
sinhyuk37
2025. 11. 17. 22:01
서론: "김냉이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흔한 착각
(경험 ) 4편에서 배추김치 를, 7편에서 총각김치를 모두 담갔습니다. 그리고 저도 여러분과 똑같이 생각했습니다.
"그냥 김치냉장고가 알아서 해주겠지."
그래서 저도 그냥 김냉 '표준' 모드로 보관해뒀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편스토랑' 비법까지 써가며 만든 김치가 과연 최상의 맛을 내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김치냉장고의 '진짜' 기능을 파헤쳐 봤습니다.
1. [핵심 ] 배추김치 vs 총각김치, 익는 속도가 다릅니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E-E-A-T(전문성) 입니다. 두 김치는 같은 날 담가도 익는 속도가 다릅니다.
- 배추김치 (4편) : 잎이 많아 양념이 빨리 배고, 상대적으로 숙성이 빠릅니다.
- 총각김치 (7편) : 조직이 단단한 '무(無)'라서 양념이 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즉, 숙성이 더딥니다.
따라서 두 김치를 같은 모드로 '그냥 보관' 하면, 배추김치는 너무 빨리 시어지고 총각김치는 아린 맛이 가시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팁] '숙성' 모드 vs '보관' 모드, 차이를 아시나요?
(경험) 저도 '그냥 김냉' 에 넣어두고 몰랐던 사실입니다. 김치냉장고의 모드는 크게 2가지입니다.
- '숙성(익힘)' 모드: 갓 담근 김치를 '가장 맛있게' 익히는 기능입니다. 김치가 유산균을 생성하기 좋은 온도를 2~3일간 유지했다가, 알아서 '보관' 모드로 전환됩니다.
- '보관' 모드 (표준/강/약): 이미 익은 김치나 갓 담근 김치를 '천천히' 익게 하며 오랫동안 보관하는 기능입니다.
결론: 갓 담근 김치는 '보관'이 아니라 '숙성' 모드를 먼저 거쳐야 '톡 쏘는'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3. [경험]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바꿨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저의 "그냥 보관" 전략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1) 배추김치 (4편) : 김치통 2개 중 1개(바로 먹을 것)는 '숙성 모드 2일'을 돌렸습니다. 확실히 감칠맛이 빨리 올라옵니다.
- (2) 총각김치 (7편) : 총각김치는 천천히 익어야 제맛입니다. 그래서 '숙성' 없이 바로 '보관 모드(강)'로 설정하고, 냄새가 강하니 김냉 가장 안쪽(아래 칸)에 넣었습니다.
- (3) 나머지 김치: '표준 보관' 모드로 설정했습니다.
(결론) "김냉이 알아서 해주겠지" 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버튼 하나만 잘 눌러도 1년 김치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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