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5편 '겉절이'의 짝을 찾았습니다 (ft. 이찬원 레시피)
(경험 ) 5편에서 '즉석 겉절이'를 만들었으니, 이제 김장 D-Day의 화룡점정, '수육'을 삶을 차례입니다.
수육 잡내 제거를 위해 수많은 레시피를 시도해 봤지만, 제가 '편스토랑' 이찬원 레시피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요구르트'였습니다. 된장, 커피, 양파 없이 이게 가능할까 싶었죠.
결론부터 말하면,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단번에 알았습니다. (단, '양'을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1. [핵심] 수육에 왜 '요구르트'를? (얼마나?)
잡내 제거와 육질 연화의 비결
'편스토랑' 비법의 핵심은 요구르트(유산균)의 젖산(Lactic Acid) 성분입니다. 이 성분이 고기 누린내 분자를 중화시키고 단백질 조직을 연하게 만들어 고기를 훨씬 부드럽게 합니다.
(가장 중요) 정확한 요구르트 양
[실수 방지 팁] 여기서 '1병'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엔 헷갈렸습니다.
원본 레시피는 고기 1.2kg 기준, 65ml짜리 작은 요구르트 15병 (총 975ml)을 사용합니다. (경험) 제가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한 이유도, 이렇게 요구르트가 물을 대신할 만큼 '넉넉하게'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2. '이찬원 요구르트 수육' 1인칭 레시피 (경험 A to Z)
재료 준비 (고기 1.2kg 기준)
- 돼지고기(앞다리살 또는 오겹살): 1.2kg
- (핵심) 65ml 요구르트: 15병 (약 975ml)
- 물: 400ml
- 진간장: 260ml (약 요구르트 4병 분량)
1단계: 모든 재료 투입 (된장, 파, 양파 X)
(전문성/경험 ) 이 레시피의 가장 놀라운 점은 된장, 파, 양파, 마늘이 전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이찬원 레시피는 복분자 버전도 있습니다.)
(1인칭 )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 냄비에 고기, 물, 간장, 그리고 **요구르트 15병**을 모두 붓고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시각 자료 1: 냄비에 고기와 요구르트 15병, 간장, 물이 담긴 사진 (첨부 예정)]
2단계: 40분간 끓이기 (중불)
(1인칭 ) 강불로 시작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고 뚜껑을 덮어 40분간 끓입니다.
(팁 ) 저는 20분쯤 지났을 때 고기를 한 번 뒤집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색이 골고루 입혀집니다.
3. (결과) "아이들이 반한 맛", 잡내 1도 없는 부드러움
(후기 ) 요구르트의 신맛이나 단맛이 남을까 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간장과 요구르트가 완벽하게 잡내를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육질이 정말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웠습니다.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단번에 알겠더군요. 퍽퍽한 살코기 부분조차 촉촉했습니다.
5편에서 만든 즉석 겉절이와 함께 내어놓으니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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